내면시스템(IFS plus)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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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시스템(IFS plus) 모델

내면시스템 모델은 Schwartz 의 내면가족시스템(IFS) 모델로부터 발전되어 나왔습니다.

IFS 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의 원리와 기본적인 방법을 많은 부분 차용하고 있지만, 내면시스템 모델은 시스템 구조를 반드시 ‘전통적인 가족(family)’과 같은 개념을 따를 필요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 ‘가족’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와 함께 내면시스템 모델은, 필요에 따라 여타의 심리치료 기법을 차용할 수 있뿐만 아니라, 영적인 차원을 중요시하는 전인적인 치료법과의 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harold
Harold Koenig
roberto
Roberto Assagioli
톰홈즈
Thomas Holmes

달리 표현하면, 내면시스템 모델은 IFS 가 제공하는 시스템의 관점이 틀(framework)의 핵심이기는 하지만, 치료 상황에 따라, 이를테면 독실한 신앙인 내담자인 경우, ‘확장된 IFS(즉, IFS plus)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처럼 내면시스템 모델은 내면 시스템 작업이 치료사∙내담자 모두의 영적인 삶과의 통합을 통해 완성된다고 보며, 한 인간의 영적인 삶이 갖는 치유력을 치료의 중요한 원천으로 보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통적인 치료법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IFS 훈련에서도 강조되지 않고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인 설명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내면가족시스템(IFS)모델」은 인간 내면에 참자아와 부분들이 존재하며, 그들의 역동의 관계가 한 개인의 성격을 형성한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참자아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의 것이 아닌 방법을 찾아내는, 차원 높은 영적인 과업을 맡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들은 영적인 과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참자아와 충분한 신뢰 관계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갈등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참자아는 ‘인간의 영(spirit)’이며 ‘내면적 청지기(steward)’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인의 뜻에 따라, 종이 되는 부분들을 다스리는 의로운 청지기도 있지만,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자신의 임의적 판단에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부분들을 다스리는 청지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론, 신앙인이더라도 가치의 혼동과 갈등을 겪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연인으로서 후자의 모습을 띠게 됩니다.

성경에서 참된 크리스찬은 자신이 주인이 아닌, 주인이 가지고 있는 더 높은 차원의 뜻을 따르는 슬기로운 청지기로서의 삶에 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따라서 크리스찬의 내면시스템에는 일반 자연인이 가지고 있는 참자아 음성 외에 주인의 음성을 더 가지고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인의 음성을 듣고 그의 뜻에 따라 종들을 관리하는 슬기로운 내면적 청지기를 소유하고 있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한 Holmes 의 「내면시스템모델」은 「내면가족시스템(IFS)모델」의 연장선상에 위치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누가 신실하고 슬기로운 청지기(참자아)겠느냐? 주인이 그에게 자기 종들(부분들)을 맡기고, 제 때에 양식을 내주라고 시키면, 그는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 종(참자아)이 그렇게 하고 있으면, 그 종은 복이 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부분들)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그러나 그 종이 마음 속으로,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생각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여 있으면, 그가 예상하지 않은 날, 그가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주인이 와서, 그 종을 몹시 때리고, 신실하지 않은 자들이 받을 벌을 내릴 것이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도 않고, 그 뜻대로 행하지도 않은 종은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알지 못하고 매맞을 일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받은 사람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많이 맡긴 사람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누가복음 12: 42-48)

문지기(참자아)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부분들)은 그의 음성을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서 이끌고 나간다. 나에게는 이 우리(참자아)에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이 있다. 나는 그 양들도 이끌어 와야 한다. 그들도 내 음성을 들을 것이며, 한 목자 아래에서 한 무리 양떼가 될 것이다. 내 양들은 내 음성을 알아듣는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따른다(요한복음 10:3, 6, 27)

이같이 신앙인의 내면시스템에는 일반인들이 공통적으로 소유한 참자아(인간의 영, 내면적 청지기) 외에, 더 높은 차원으로의 영적 성장을 가능케 하는 주인의 음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한국내면시스템상담협회에서는 이 모든 상황을 아우르고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용어로서 「내면시스템」과 「내면시스템모델」이란 용어를 취하고 있습니다.